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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727
E-mail	: 관리자 권한	등록일	: 2004-06-03
첨부화일	: 첨부화일 없음

[자외선]커지는 `검열반` 수술만이 해결책

[굿데이 2004-05-03 11:01]

◐군날개는 자꾸 자란다
검은 눈동자 바로 옆의 흰 눈동자 부위에 동그랗게 튀어올라온 흰점(때로는 노란점)
을 `검열반`이라 한다. 이 검열반은 주로 코의 흰자위 부위에 많이 생기는데 이것을 종양
으로 의심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것은 정상적으로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으므로 특별히 치료할 필요는 없다.
　
피곤하거나 기타 이유로 검열반에 염증이 생겨 이물감과 통증을 동반하게 되는데 이 경
우는 염증 치료와 충분한 휴식으로 대부분 수일 안에 치료된다. 그런데 이 검열반이 좀
더 진행돼 검은 눈동자를 향해 자라면 이를 일명 익상편(군날개)이라 한다.
　
익상편은 분홍빛을 띤 날개모양의 군살이 흰자위로부터 검은 동자 위로 서서히 자라 들
어가는 병이다. 주로 검은 동자의 내측에 많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각막 난
시가 생기며 익상편이 동공부까지 침범하면 시력이 저하된다.
　
대략 20∼30대부터 발견되기 시작해 40∼50대 이후에 많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2배가량
더 많이 발생한다.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소인과 더불어 환경
적 요인이 관련있다고 생각된다.
　
즉 태양광선을 강하게 쬐는 등 자외선에 노출되거나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지방에 살
든가 먼지가 많은 곳에서 지내는 사람에게서 흔히 보인다. 또 만성결막염을 앓았던 사람
중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이 안질환은 수년에 걸쳐 천천히 자라는 것이 보통이나 그 속도는 매우 불규칙하며 언제
어느 때 갑자기 자랄지도 알 수 없으므로 안과 전문의의 진찰이 요구된다. 수술로 제거하
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며 진행이 심한 후에 제거하면 군날개의 변성된 흔적이 남아 보기
도 좋지 않고 재발도 잘된다.
강남밝은안과 원장 이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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