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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085
E-mail	: 관리자 권한	등록일	: 2004-06-02
첨부화일	: 첨부화일 없음

[자외선]자외선만 막아도 ‘저승꽃’·‘검버섯’ 얼씬 못해

[피부관리 전문가 조언] 자외선만 막아도 ‘저승꽃’·‘검버섯’ 얼씬 못해

[국민일보 2004-04-07 15:06]

나이가 들면서 일어나는 노화. 자연의 이치로 막을 수 없지만 꾸준한 관리를 통해 어느
정도 지연이 가능하다.

균형 있는 식사와 충분한 휴식,적당한 운동은 건강을 지켜줌은 물론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며 평소 비타민 A,C,E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거의 모든 노화성 피부 질환은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므로 외출시는 물론 사계절 자외
선 차단제의 생활화가 중요하다.

건조한 피부는 각질과 주름을 발생시키므로 피부에 유,수분을 충분히 공급하여 피부를
촉촉하게 가꾸어 주름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며 눈가,입가,입술은 피지선이 없어 특히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아이크림,입술 보호제로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노인 피부 질환은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미용적인 문제에서 끝나는 것이 많다.
하지만 노인의 사회 참여가 늘어나고 외모에 관심이 많아 지면서 이러한 트러블은 때로
자신감을 낮추고 대인관계를 방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노인피부질환의 대표적인 것이 흑자와 지루각화증. 일명 ‘저승꽃’이라 불리는 흑자는 자
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얼굴,손 등에 지름 1cm 크기로 나타나는 갈색 반점으로 70세 이
상 노인 90%에서 관찰할 수 있는 흔한 질환이다. 이 흑자는 미용적인 측면 외에는 불편
을 주지 않지만 마음에 걸린다면 색소성 병변 레이저를 사용하여 1∼2회정도 치료하면
말끔히 없앨 수 있다.

지루 각화증은 흑자와 함께 노화로 인해 발생되는 대표적인 색소성 피부 양성 종양으로
흔히 ‘검버섯’이라 부른다. 지루 각화증은 이마,얼굴,목,가슴처럼 피지 분비가 많은 곳에
잘 생긴다. 수가 많아지고 커지면 내부장기에 이상이 온 신호이므로 전문의의 상담이 필
요하다. 검버섯도 탄산가스 레이저,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 등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
다.

바깥으로 표시나지는 않지만 노인들이 흔히 호소하는 것이 가려움증. 노화가 진행되어
피지분비가 줄어 들면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팔과 다리에 심하게 나타
나며 건조한 계절이나 목욕 후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피부건조 및 가려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의 더운물 목욕은 피하고 세안이나 목욕 뒤 보습 성분이 풍부한 로션,크
림을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 실내에 가습기를 틀어 공기 중 수분이 부
족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유득<이지함 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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